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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 산업동향
20.12.15_석유가스신문_장기저탄소전략에 바이오디젤도 힘받는다 관리자2020-12-18조회수 2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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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저탄소전략에 바이오디젤도 힘받는다
수송에너지 전략 중 탄소중립 달성 수단에 포함
친환경차 보급 어려운 부분에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키로 내연기관차 판매 제한해도 향후 수십년간 운행 불가피해 탄소중립연료 확대 해법 제시, 내년 혼합비율 상향에 관심 쏠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확대 보급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오연료는 식물이나 폐자원 등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로 우리나라에서는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가 상용화되어 있는데 이번 전략 발표로 확대 보급 가능성이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부는 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 비전과 국가 전략이 담겨져 있는데 2015년 채택한 파리협정에 근거해 UN에 제출된다. 이중 수송에너지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탄소 중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기나 수소 등 청정 에너지원을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 철도, 항공기, 선박의 수송 수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의 전면적인 대중화를 추진한다.
실제로 환경부는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더불어 수립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수소차 85만대를 목표로 저공해차 보급을 늘리고 화물 운송체계는 도로에서 철도·해운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다만 친환경차 보급이 어려운 부문은 바이오연료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혀 바이오디젤 등의 보급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RFS 통해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 중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화(Renewable Fuel Standards, 이하 ‘RFS’) 제도를 통해 탄소중립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디젤을 경유에 의무 혼합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로 바이오 중유가 공급되고 있고 해상수송수단인 선박 연료로 확대 적용되는 실증사업도 추진중이다. 올해 들어 국제해사기구인 IMO가 선박용 연료 황 함량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와 현대상선(HMM), 현대중공업, 현대조선해양, 한국선급이 폐식용유나 동물성 유지 등으로 생산된 바이오연료 사용을 위한 실증 테스트 연구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때 마침 정부가 장기저탄소발전전략에서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를 언급하면서 바이오디젤 혼합율 상향, 바이오 선박유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그린카 전환 한계 감안, 바이오연료 확대 카드 꺼내 정부가 바이오연료 확대 사용을 저탄소 전략에서 언급한데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한계를 감안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 직속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2035년 또는 2040년부터 무공해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또는 무공해차만 국내 신차 판매를 허용하자고 최근 정부에 건의했는데 이 제안이 받아 들여지더라도 판매 중단 시점 당시 운행 중인 내연기관차량의 수명 등을 감안하면 그 이후로도 상당 기간 동안 화석연료 소비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탄소중립인 바이오연료 등의 활용을 높이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정부와 관련업계가 논의중인 바이오디젤 혼합비율 상향 조정에 상당한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RFS 로드맵에 근거해 수송용 경유에는 바이오디젤 3%가 혼합되고 있는데 내년 이후의 보급비율 상향 여부가 논의중이다. 이에 대해 바이오디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디젤 혼합 비율 상향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중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 3.5%로 확대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인데 장기저탄소전략에서도 바이오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시행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혼합비율이 더 높아지는 것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출처 : 지앤이타임즈(http://www.gnetimes.co.kr) *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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